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이 많을수록 모기에 잘 물린다. 모기는 머리에 달린 촉수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다가가는 경향이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많으며 임산부,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이 해당된다. 술을 마신 경우에도 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모기에 물리기 쉽다.
모기는 땀 냄새나 발 냄새 등에 잘 이끌린다. 모기는 초고성능 후각을 지녀 땀의 주성분인 수분, 젖산, 아미노산과 암모니아 냄새 등을 잘 감지한다. 따라서 땀 냄새를 많이 풍기는 사람,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 잘 씻지 않는 사람 등이 모기의 표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