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G-spot 존재한다

개머크카아니 0 07.23 05:34

“섹스는 파트너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자연스러운 관계형성이 핵심이다. 특히 여성들은 자신의 성감대에 대해 남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섹스는 단지 종족 번식의 기능만이 아니라 건강한 육체, 삶에 대한 의욕 강화 등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섹스는 삶의 윤택과 활력 유지를 위한 윤활유” = 이날 강연에서 위플 박사는 우선 섹스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섹스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라거나 ‘섹스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 ‘여성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 는 등의 그릇된 상식과 편견의 신화를 깨야 한다는 것이다. 위플 박사는 “임신한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경우 태아도 역시 성적으로 흥분하는 현상 등을 볼 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인 존재”라며 “과거에는 섹스가 종족 번식의 도구로만 생각된 반면 현재는 건강의 중요한 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스=성기삽입’의 등식을 깨라 = 위플 박사는 이어 박하사탕을 예로 들며 성기 삽입만이 섹스의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박하사탕의 어느 곳을 빨아도 그 맛이 똑 같듯이 여성들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유방이나 목덜미, 귀 등 의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기만 해도 쾌감을 느낀다는 일부 여성들의 경험을 볼 때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로 성적인 만족을 느낀다는 게 위플 박사의 설명이다. 위플 박사는 “심지어 척추 신경이 완전히 끊어진 한 여성이 정신적인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면서 “오르가즘은 말초 신경 자극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뇌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섹스, 목표에 대한 부담 없이 즐겨라” = 위플 박사는 또 성행위를 할 때 목표를 두지 말라고 충고했다.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기 마련인 “성행위의 목적은 터치-키스-애무-삽입 등의 순으로 진행해 결국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위플 박사는 “섹스를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대단히 실망해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목표 지향이 아닌 그냥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느끼는 섹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Comments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