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숨을 거였으면 시작도 안했다!

에릭슨 0 07.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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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달변가다. 정해진 같은 시간을 인터뷰를 해도 다른 배우들보다 2~3배는 쓸만한 코멘트가 쏟아져 나오니 말이다. 그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대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다.


이런 영리한 배우 김민선이 영화 ‘미인도’의 신윤복으로 다시 태어났다. 게다가 여배우에게 부담이 될법한 과감한 노출신도 거뜬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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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달변가다. 정해진 같은 시간을 인터뷰를 해도 다른 배우들보다 2~3배는 쓸만한 코멘트가 쏟아져 나오니 말이다. 그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대답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다.

이런 영리한 배우 김민선이 영화 ‘미인도’의 신윤복으로 다시 태어났다. 게다가 여배우에게 부담이 될법한 과감한 노출신도 거뜬히 해냈다.

23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민선은 촬영이 끝나 개봉을 앞둔 지금도 신윤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그를 만나 쉴새 없는 수다를 나눴다.

# 신윤복은 내게 운명이었다!

김민선은 “시나리오를 받는 순간부터 이건 운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통해서 신윤복이라는 인물을 밖으로 끄집어 내 관객들에게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는 말로 이번 영화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나리오가 맘에 든다고 해서 그 작품이 내 것이 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것도 너무 바보 같았죠. 그래서 캐스팅 전부터 신윤복이 되기 위해 준비했어요.”

김민선은 캐스팅이 확정 되기 전부터 신윤복으로 태어나기 위해 그림에서 승마, 거문고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두 배웠다.

그러다 캐스팅이 안됐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고 물으니 웃으며 “노력을 했는데도 안됐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노력도 안 했는데 캐스팅이 안됐으면 제 자신한테 너무 실망했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김민선은 예고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속 전라신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했다.

“우리 영화에서 노출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였고 신윤복이 여자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내 역할에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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