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주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어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겻다.
이어 "그분도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 하시고 일이 이리 커진 부분에 대해서 마음 불편해 하십니다. 저희끼리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웃의 정을 다져보려 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더더욱 조심하고 이웃에게 층간소음이나 벽간소음으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카페에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네요. 처음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했는데"라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악을 쓰며 울어대고"라며 "매체서 인터뷰 하는 거 보니 애들한테 절대 소리 안 지르고 애들 개성 맞춰 키운다는데 엄마 소리는 안지르지만 애들은 내내 소리 지르며 소음을 낸다"라고 했다.
또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는 글쓴이는 "저도 죄송하다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며 하도 졸라서 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것 없네요"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