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GOAT 되겠네' 밀란행 앞둔 모라타, 누적 이적료만 3200억... 스페인 선수 중 1위

도리피로스 0 07.18 18:40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로 모라타가 잦은 이적으로 스페인 축구선수 누적 이적료 1위 기록을 세웠다. 

모라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향한다. 0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일찍이 모라타가 아틀레티코에 남지 않을 것이며, 밀란과 계약을 체결할 거라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밀란은 모라타를 데려오기 위해 방출조항 1,30만 유로(약 196억 원)를 발동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동료들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유로 우승 퍼레이드가 끝난 뒤 아틀레티코가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모라타는 한 곳에 오래 머문 적이 없다. 2010년 레알마드리드에서 데뷔해 2014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가 2016년 다시 레알로 돌아왔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2019-2020시즌 임대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가 완전이적했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시즌은 유벤투스에서 2년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여러 팀을 돌아다니진 않았지만 친정팀들을 여러 번 오갔다.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잦은 이적으로 스페인 선수 누적 이적료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모라타의 누적 이적료는 2억 1,700만 유로(약 3,281억 원)이다. 1억 1,000만 유로(약 1,663억 원)으로 2위를 기록한 마르크 쿠쿠렐라(첼시)의 두 배다. 

이적료 중 가장 높은 금액은 첼시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8,000만 유로(약 1,209억 원)다. 당시 가장 비싼 이적료였던 페르난도 토레스를 제치고 스페인 선수 최고 이적료를 세웠다. 첼시 이적 1년 반 뒤에는 6,500만 유로(약 982억 원)에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이 두 번의 이적료가 상당했다. 

이적료 대비 확실한 활약을 해준 적은 없다. 두 자릿수 득점을 여러 번 기록하긴 했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과 잦은 오프사이드로 팬들에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아틀레티코에서 최근 3시즌은 12골, 13골, 15골을 넣으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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