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반까지도 상승 흐름을 타던 뉴욕증시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08.94p(0.32%) 밀린 3만4299.12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5p(0.37%) 내린 4409.5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93.25p(0.68%) 하락한 1만3689.57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8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내리 올랐지만 이날 이레 째를 맞아 결국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흐름이 좋았다.
나스닥은 1주일 동안 4%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4% 상승률은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S&P500은 2.7% 올랐고, 역시 상승률로는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S&P500은 5주 연속 상승해 2021년 11월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새로 섰다.
다우 역시 2%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