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가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 이탈로(27·브라질)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탈로는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탈로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다. 탁월한 위치 선정,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어 기술, 힘, 속도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로는 지난 2016년 빌라 노바에서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AA 폰치 프레타, 아메리카 RN, 아마조나스(이상 브라질), 아포엘, 도하 카토코피아스(키프로스)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부턴 보우타헤돈다(브라질)에서 뛰었다.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이탈로는 “팬들께서 애정 어리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이탈로는 지난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모든 등록 절차를 끝냈으며, 오는 21일 24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