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술에 취해 소동을 일으키고 경찰을 폭행한 16세 A군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A군은 지난 9일 새벽 길가에 세워진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도망치다 차주 포함 남성 2명에게 붙잡혔다.
당시 술에 취해 맨발로 강남역 인근을 비틀대다 붙잡힌 A군은 격렬하게 저항했고, 붙들린 팔을 빼내려다 길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A군은 경찰에게도 막무가내였다.
경찰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때렸으며 팔뚝을 물어뜯었다. 벌떡 일어나 어딘가로 가려는 A군을 경찰이 저지하자 길 위에 누워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