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터진 감아차기가 팀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서울 이랜드가 무려 3계단 순위 상승을 따내는 승리로 일요일 밤을 웃으며 마무리했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성남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승점 31점의 3위로 3계단 순위 상승을 누렸다.
이날 전까지 승점 28점의 리그 6위였던 이랜드는 승패에 따라 3위까지 상승 8위까지 하락도 가능할 정도로 촘촘한 중위권 싸움 중이었다. 반면 성남은 승점 20점의 12팀 중 11위로 하위권 탈출이 시급했다. 양 팀 모두 이전 4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상 허용했다는 점도 이날 해결해야할 과제였다.
경기 전까지 최다 득점 2위(34득점)에 빛나던 이랜드가 성남을 몰아붙이는 전반 초반 흐름이 펼쳐졌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