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김하성은 애틀랜타 왼손 구원 투수 에런 버머의 몸쪽 싱커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25(320타수 72안타)로 다시 떨어졌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는 두 차례 뜬 공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치며 세 경기 만에 무안타 사슬을 끊었지만,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98경기 중 단 2경기만 빼고 모두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6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역투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4-0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5일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숨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