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에게 돈 받은 유튜버 …전직 검사가 본 향후 수사는

세프디오 0 07.14 17:16
쯔양이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자친구로부터 그동안 협박받았던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먹방 여신’ 쯔양에 대한 일부 유튜버들의 공갈 혐의 사건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폭로 콘텐츠로 유명해진 일부 ‘사이버레커’ 계열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공모해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에 대해 한 시민이 고발장을 냈기 때문이다.

쯔양 측에게서 5500만원을 받은 유튜버 ‘구제역’은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것”라고 해명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용역비용으로 받은 전액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앞으로 이들 유튜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제3자의 고발, 쯔양도 검찰 조사 불가피?

쯔양의 고백 이후 과거 멍이 든 채로 방송하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유튜브

Q. 피해자인 쯔양이 아니라 관련 없는 제3자가 고발했다는데요. 피해자가 아니어도 고소, 고발을 할 수 있나요?

A. 고소, 고발은 수사기관에 누군가의 범죄를 처벌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직접 가해자의 처벌을 요청하면 ‘고소’라고 부르고, ‘제3자’가 요청하면 ‘고발’이라고 부릅니다. 고소인은 피해자이므로, 수사‧재판 절차에서 고발인보다 더 두텁게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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