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가 지루해질때
권태로웠던 찰나, 그의 취향을 확실히 몰라 코스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도 평점이 가장 후했던 메이드 복장을 샀다. 샤워 후 급하게 갈아입고 나갔는데,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가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몹시 흥분했다는 건 평소보다 빨라진 그의 사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욕망 로맨스
“해외 출장지에서 인기 절정의 바이브레이터를 샀다. 일주일간 출장 중이라 못 본 남자친구의 얼굴보다 그리웠던 그의 철수. 너무 보고 싶어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다. 물론 새 바이브레이터 개시를 위해서!” 보고 싶은 얼굴
“서로에게 자극적인 것을 찾고 있던 시기, 우리 커플은 야한 동영상을 틀어놓고 거기에 나온 애무와 체위를 따라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화면에 시선을 고정만 했는데도 자극이 됐다. 일단 성냥을 켰으니 불타오르는 건 온전히 우리의 몫이었다.” 배우남녀
“회사에서 섹스하고 싶은 로망이 있는 남자친구. 침대에 누워서 야한 속옷과 정갈한 오피스 룩을 입은 채 샤워하고 나올 그를 기다린 적이 있다. 물론 갈기갈기 찢어도 되는 누드 검정 스타킹도 잊지 않았다.” 미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