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2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모습. 연합뉴스19일 회계·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가 지난해 11월∼2월, 올해 3월에 전 세계 44개국 MZ세대 2만2856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2%, Z세대의 35%가 생계비를 최대 관심사로 제시했다.
이어 ‘실업’과 ‘기후변화’가 주요 관심사였다.
한국의 한 Z세대 여성은 “일자리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율이 높아 임금 협상도 쉽지 않다”면서 “어쩔 수 없이 부업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 52%, Z세대 51%가 “매달 빠듯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전 세계 MZ세대는 워라밸에 약 30%(밀레니얼 세대 31%, Z세대 34%)가 만족한다고 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28%, Z세대의 26%가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잡는 동료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직업과 직급 등 사회적 지위, 주택과 자동차 등 물질적 자산과 같이 과거 평가 기준이 되었던 요인들은 동료를 평가할 때 가장 뒤 순위로 밀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