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분홍 소시지

체험살해현장 0 07.12 10:06

알뜰 분홍 소시지 페니스 vs 프랑크 소시지 페니스


‘비비다 끝난 느낌? 스치듯 안녕이라고 해야 하나요?’ ‘시간상 다 들어온 것 같은데 여전히 다 들어왔나 갸웃거렸어요.’ ‘가려운 곳을 못 긁어주는 느낌이에요.’ 페니스 작은 남자와 섹스한 여자들은 하나같이 툴툴거린다. 역시 알뜰 분홍 소시지의 승리인 건가? 글쎄. <섹스 앤 더 시티> 사만다는 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로 문대는 것 같다며 페니스가 땅콩만한 남자로부터 도망하기도 했지만, 거대한 남자와의 섹스도 괴로워했다. ‘오럴해주다가 턱 나갈 뻔했어요. 혀를 움직일 틈도 없었어요.’ ‘그는 자랑스럽게 두둥! 하고 내놨지만, 잘 안 들어가서 섹스는 하지도 못했어요.’ ‘너무 깊숙이 들어와서 내장까지 쿡쿡 찌르는 느낌이었어요. 다신 하고 싶지 않아요.’ 두툼한 페니스에 따르는 고통을 토로하는 여자도 여럿이다. 사실 비비다가 끝난 것 같은 남자의 페니스는 작다기보단 가느다랄 가능성이 높다. 왜소음경이라고 말하는 5cm 미만의 남자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실 길이가 짧으면서 굵은 건 별 문제가 안 된다. 여자의 질은 입구 쪽에 모든 신경이 몰려 있고, 아무리 무딘 여자들도 음핵을 자극하면 90%는 오르가슴을 느끼므로 짧고 굵은 아이가 입구에서 깔짝거리는 건 쾌감이 썩 괜찮다. 

배정원 소장은 페니스 사이즈 때문에 괴로운 경험은 사실 여자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남자가 삽입을 서둘러서 일어난 일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사이즈가 크건 작건 발기가 되면 발기가 사라질까봐 삽입을 서두른다. “남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어요. 여자 질액이 좀 나온다 싶으면 흥분의 증거로 보는 거죠. 하지만 시작이라는 신호예요. ‘남자 발기 됐고, 여자 젖었으니 오케이’ 하며 삽입하지만 여자는 그때부터 훨씬 더 많은 애무가 필요해요. 삽입의 시기는 여자에게 정하라고 해야 해요.” 타이밍은 몸이 저절로 안다. 손과 입으로 넣고 빨고, 음핵 오르가슴을 느끼다보면 여자들도 못 견디게 넣고 싶은 절정의 순간이 온다. 이때 삽입하면 질 수축도 제대로 작동한다. 칼럼니스트 박훈희는 <어땠어, 좋았어?>에서 최고 오르가슴을 느끼면 신체의 한계를 넘어 120%까지 조여질 수 있다고 말한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괄약근에 강한 긴장감이 생기면서 예민한 부분까지 수축해서 정말 ‘꽉 조이는 느낌’이 든다는 것. 프랑크 소시지라면 꽉 찬 느낌이 모자랄 수 있으므로 애무에 힘써야 하고, 알뜰 분홍 소시지라면 그녀의 문을 열기 위해 애무에 힘써야 한다. 그래야 프랑크든, 알뜰이든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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