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설사가 '이 영양제' 때문? 건강기능식품 궁합 따져..

세프디오 0 08.08 16:12

건강기능식품에도 좋고 나쁜 궁합이 있다. 궁합이 맞는 것들을 함께 섭취하면 서로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지만, 안 어울리는 것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파괴하거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궁합 잘 맞는 건강기능식품

철분+비타민C·셀레늄=철분은 혈액 속의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중요한 성분이지만, 세포를 산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타민C나 셀레늄 등을 함께 섭취해야 철분으로 인한 세포 산화를 막을 수 있다. 또, 철분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된다.


오메가3+비타민E=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속에서 산화가 잘 된다. 이 때문에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를 먹으면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아미노산+엽산=엽산은 아미노산이 핵산(核酸)에 의해 단백질로 합성되고 대사되는 과정에 도움을 준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비타민B5=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비타민B5와 함께 복용하면 체지방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B5는 체내 에너지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지방 등의 원료를 태우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궁합 안 맞는 건강기능식품

칼슘↔철분·클로렐라=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으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굳이 칼슘제와 철분제를 같은 기간에 먹어야겠다면, 철분제를 복용하고 한 시간이 지난 후 칼슘제를 복용해야 한다. 클로렐라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서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게 한다.


철분↔탄닌=철분과 탄닌은 쉽게 결합해 탄닌철로 변한다. 탄닌철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므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건강 상에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한다.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이라면, 탄닌이 함유돼 있는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탄닌이 들어있는 홍차·감·석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A↔루테인=비타민A와 루테인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A 과잉증에 주의해야 한다. 루테인도 비타민A의 한 종류라서,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A 과잉 증상인 두통·구토·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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