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모델 여친', 하필이면 네덜란드 여성…

바바라준이치로 0 07.11 01:40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였던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잉글랜드의 이번 대회 최대 난제는 바로 본인들의 경기력.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불안한 경기력으로 간신히 승리한 잉글랜드는 이어진 두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끝에 연달아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16강전과 8강전도 마찬가지였다. 초호화 스쿼드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경기력은 잉글랜드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너먼트에 돌입한 이후 잉글랜드는 매번 간신히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한 체급 낮은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준 뒤 한참을 끌려가다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벨링엄의 극장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고, 이후 주포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8강도 비슷했다. 역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스위스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잉글랜드는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동체급으로 분류해도 무방한 네덜란드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 내내 보여준 경기력을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바꾸지 못한다면 결승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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