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명란젓코난 0 07.10 22:48

피임을 하긴 했는데, '창호지'를 썼다고 합니다. 창호지를 질에 삽입하여 자궁입구를

막는 거죠. 관계 후에 창호지를 빼내는 것으로 피임을 했다고 하는군요. 재료만

바뀌었을 뿐 현재의 페미돔이라고 하는 여성용 피임기구와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네요.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창자(곱창)로 "콘돔"을 대신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기생들이"비단"을 여성 성기에 여러겹 겹쳤다는 군요.

물론 특별한 기구가 필요없는 "질외사정" 등도 했겠지요..


비과학적인 미신들이 내려오고 있지만(프랑스에서는 남자가 오른발부터 침대에 들여놓으면 임신이 되지 않고, 독일에서는 남자의 구두를 베게 밑에 두면 임신을 막을 수 있다고 함, 그리스에서는 노새의 자궁이나 정소, 발굽을 먹음), 과학적인 근거를 갖는 것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가 고안해낸 것으로 여성 자궁 내에 납을 함유한 연고, 혹은 올리브유와 유향(열대 식물인 유향수의 진을 말린 수지), 서양 삼의 지방 등을 넣는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자의 활동력을 현저히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로마시대까지 원치않는 아기를 가지게 되면, 아이를 죽이는 것이 통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악어똥+꿀+천연탄산소다, 양배추, 명반, 무화과 껍질, 석류, 소금 등이 사용되었다. 

이것들은 모두 질내에 삽입하는 「좌약」이었는데 성공률은 고작 50% 정도였다고 합니다. 
반면 명반은 효과가 너무 좋다 못해 지나쳐서 불임증에 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콘돔과 같이 정충들의 통로를 차단하는 방법은 약 400년 전부터 사용되었으며, 1950년에야 먹는 피임약이 최초로 제작되었습니다.  

Comments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