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왜소증이었던 한 남성의 이야기

손가락이잭스 0 07.10 23:05
음경왜소증이었던 한 남성의 이야기


언젠가 한 번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돌다가 다 같이 사우나를 가게 된 적이 있었다. 그날따라 날도 무더워서 땀을 많이도 흘렸었다. 이야기 할 것도 남고, 술을 한 잔 하기에는 시간도 여의치 않았던 터라 다 같이 사우나를 가기로 했다. 


다 같이 한증막을 들어가 앉아있었는데 지인 중 하나가 이상하게 수건을 허리춤에 두르고 있었다. 남자끼리 뭐 그리 내외하냐는 다른 지인들의 성화에도 꿋꿋이 수건을 지키고 있었던 그 지인은 한참을 손사례만 치다가 뭔가 결심한 듯 내게 말을 건넸다. 자신이 상당히 왜소하여 이제껏 이런 사우나나 대중목욕탕을 가본 적이 없다고.


평소 건장한 체구에 화려한 외제차, 그리고 꽤나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골프채 세트를 가지고 늘 당당해 보이던 그였기에 그런 고백 아닌 고백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말았다.


지금 자리에서는 좀 그러하니 나중에 병원을 한 번 들러봐라라고 이야기를 전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얼마 뒤 병원을 내원한 그 지인과 상담을 나눠보니 음경왜소증으로 인한 콤플렉스가 상당해 보였다. 그가 한 말 중에 기억나는 것이 ‘나는 남자로서 자신감이 없다. 잠자리에도 자신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보여지는 면에 더더욱 신경을 쓰게 되더라’ 라는 말이었다.


그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음경의 길이와 굵기를 키워주는 남성수술을 진행했다. 치골 안쪽으로 파고들어간 성기를 길게 만들기 위해 윤상인대의 일부를 수술하여 말려들어간 음경을 밖으로 꺼내고, 더욱 길어보일 수 있도록 치골 부위 지방을 흡입했다. 그리고 대체진피와 자가지방을 이용하여 음경과 귀두의 굵기를 굵게 하여 뭇 남성들의 그것보다 더 우람한 모습으로 만들어 줬다.


그 뒤로 한참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지인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에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내와의 잠자리가 너무 즐겁고 그 때문에 매일이 활기차다고 하는 그 지인의 표정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그 자체로도 상당히 즐거운 스포츠인데, 사교의 장으로서도 매우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이처럼 남들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허나, 외유내강이라 했던가. 내실이 튼튼해야 다른 것들도 멋스러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골프 치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음경왜소증이나 조루증, 발기부전증 등으로 인해 고민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럴수록 더 외부적인 모습으로 과시하고자 하는 경향도 조금씩 드러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훌륭한 클럽, 좋은 브랜드의 골프웨어로 자신을 꾸미고 치장하는 것도 좋지만 혹 남성 본연의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개선방안을 통해 내실을 튼튼히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들이 가슴성형을 하는 것이 유방 자체가 가진 모유수유라는 기능적 개선이 아닌 자기 만족과 미모 개선이라는 목적이 큰 것처럼 이제 남성수술도 종족번식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자신감 개선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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