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테리오스 0 07.08 23:42

저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입니다. 


한가정의 가장은 추억을 떠올리면 안되는 걸가요? 


20대 중반.. 사회 초년생 시절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과의 만남은 길지가 못했죠..


그사람의 상황에 어쩔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고... 그 이후 우리는 친구 사이로 지냈습니다... 오랫동안...


그러다 제가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지요...


그러다 몇일전 페이스북에서 그 사람을 찾게 되었습니다.. ㅎㅎ 사진이 등록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더군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어떻게 살았는지.. 결혼은 했는지.. 어디서 살고 있는지... 궁금한게 너무 많지만... 연락을 할 수가 없더군요..


1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저에게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정말 아름다운 걸가요?

Comments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