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늘어난 아이들...

축구왕숏다리 0 07.06 12:04

활동량이 많은 4월에는 전염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된 후 단체활동이 많아지면서 봄철에 볼거리, 홍역, 수두 등 유행성 감염병 환자가 늘어난다.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매년 4~6월 사이 증가한다. 4~6월에 조심해할 감염병을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수두: 발진 후 최소 5일간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 질환으로 주로 15세 미만에서 발생한다. 미열이 나면서 온몸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성 물집이 생기며 몇 시간 동안의 반구진 시기, 3~4일간 물집이 생기는 수포기를 지나 7~10일 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가라 앉는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는데 발생 초기에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으므로 이때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 발진 시작 후 4일간


홍역은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감염 시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전염기에는 두부에 발진이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4일까지다. 잠복기는 7~21일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안정, 수분 및 영양공급 등 대증요법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간혹가다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이 있으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장관감염증: 증상 발현 후 2~4일간


장관감염증은 세균 및 바이러스 병원체에 의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감염 발생 확률이 높은 바이러스라 어린이집이나 학교, 병원과 같은 곳에서 집단발병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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