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이런' 증상 보인다

즉각페허르 0 07.05 19:40

매독은 올해부터 전염병 등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되면서 전수감시 대상이 되었고, 지난 3일 현재 2024년 매독 건수는 1∼3기 620건, 잠복매독 530건 등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성관계는 자제하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성병에 감염을 경우엔 병변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성병을 진단받았다면 성관계 상대자도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같이 검사를 받는 것이 기본이다. 성병은 원인균에 대한 약물치료만 제대로 시행한다면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다.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르는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갖지 않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임질, 급성 요도염 초래…요도에서 고름 배출


임균 감염증(임질)은 성관계를 통해 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남성 또는 여성 생식기의 감염증이다. 성행위를 통해 감염된 임균은 남성과 여성 비뇨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킨다.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급성 요도염으로, 이 경우 임균에 감염된 지 2~7일 정도 후에 배뇨통을 동반한 농성(고름 성분) 분비물이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여성의 경우 골반 내 염증을 일으키며, 임균 감염 후 대체로 10일 이내에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증상이 약하다.


임질은 여성의 경우 멸봉된 면봉을 자궁경관내 약 1∼1.5㎝ 깊이까지 삽입한 후 회전시켜 분비물을 채취하여 배양검사를 시행하고, 남성의 경우 멸봉된 면봉을 요도 내 2∼2.5㎝ 깊이까지 삽입한 후 분비물을 채취하여 배양검사를 시행한다.


매독, 3기 이후엔 신경·눈·관절까지 침범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으로 인해 생성된 피부궤양에 직접 접촉할 때 매독균에 감염된다. 매독균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기도 한다. 전반적인 신체 여러 곳에 염증성 질환을 일으킨다.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 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3기 이후엔 내부 장기의 손상으로 나타나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한다.


매독은 눈에 보이는 궤양성 병변이 있을 때 그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매독균을 확인하거나,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매독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의 양성반응을 보이면 매독을 진단한다.


클라미디아, 임질과 비슷하고 증상은 약해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남성에서는 비임균성 요도염, 여성에서는 자궁경부염의 형태로 흔히 나타난다. 임질과는 달리 감염된 남녀 모두 증상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7~14일 또는 그 이상이다.


요도염에서는 소양감(가려움증), 배뇨통, 점액 농성(고름) 분비물이 나타난다. 감염된 부위에서 세포나 분비물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하여 클라미디아균 양성반응을 보이면 클라미디아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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