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코스옥소랑 0 07.05 02:45

◇하루 종일 스크린을 보면 눈이 완전히 망가진다?

업무 시간과 줌 회의 등을 통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단기적으로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들 증상은 치료 가능하다.

스크린 타임 이후 눈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주변 물체를 장시간 응시하면 눈 깜박이는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눈 근육을 피로하게 만든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참여자 90%가 2시간가량 스크린 타임을 가진 뒤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두통과 같은 ‘컴퓨터 시각 증후군’(CVS)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CVS를 막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처방전은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눈이 쉴 시간을 확보해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서 책 보면 시력이 손상된다?

밝은 곳에서 책을 읽는 이유는 환해야 글씨가 잘 보이기 때문이지, 어두운 곳에서 읽으면 시력이 떨어지기 때문은 아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지만, 이것이 시력 저하나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력이 그대로라면 눈 검사는 미뤄도 된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병증 등은 증상 없이 다가올 수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런 안질환은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일으켜 때로 완전 실명할 수도 있지만, 조기 발견하면 잠재적으로 손상을 멈추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눈 검사는 뇌종양,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질환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는 혈관, 신경, 결합 조직의 건강에 대한 단서도 제공한다. 40~64세 사이에 적어도 2년에 한 번, 65세 이후 혹은 당뇨병, 고혈압, 눈과 관련된 개인 또는 가족력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1년에 한번 종합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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