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기를 잠재우는 현명한 방법

바바라준이치로 0 06.27 01:02

고려 때 판합문사라는 벼슬을 지낸 양 모라는 사람은 조선조의 연산군과 더불어 탕아(蕩兒)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권세를 이용한 유부녀 겁탈은 물론 처제까지도 성적 노리개로 삼아 탄핵을 받은 그는 귀양지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대장부가 8색(色)을 채우지 못하고 죽으니 한이 되도다'라 는 유언을 남길 정도였다.
8색은 각기 다른 특성과 용모를 지닌 여인을 뜻하는데 삼색을 못 채우면 사내라 할 수 없고 8색을 채우면 재상벼슬보다 낫다는 말에서 연유한다.

남성이 아내이외의 다른 여인을 품고자 하는 욕망을 정복을 통해 남성다움을 과시하려는 그릇된 생각의 하나로 오늘날에도 가정불화의 원인이되 고 있다.
하지만 혼외정사의 속내를 살펴보면 아내조차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남성 이 주눅든 남성의 존재를 감추려는 일종의 허풍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

바람기를 잠재우는 현명한 방법은 솔직한 섹스와 건강한 성기능을 유지 하는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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