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서 여성은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남자가)술 마시면 큰 소리 치고, 주먹부터 나간다.
주먹으로 벽을 쳤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술 안마시면 괜찮다”고 남성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사랑한다면서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취해서 극도로 흥분하는 사람 보면 어떤 기분이 드냐. 술이 문제인거냐”며 “술 끊을 수 있느냐. 못 끊으면 차라리 여자친구랑 끝내라. 형이 좋게 얘기할 때 들어라. 네가 너 자신을 제일 잘 알지 않느냐”고 남성 의뢰인을 향해 다그쳤다.
하지만 남성은 “노력하겠다”고 말할 뿐, 금주에 대한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서장훈은 여성에게 “그냥 남성분 잊어라. 바로 술 끊겠다고 얘기가 안 나오는건 잘못된거다”고 단칼에 잘라서 말했고, 결국 남성은 “술 끊겠다.
무조건 끊겠다.
절대 안 마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재결합을 결정, 서장훈은 “한번이라도 남자분이 술을 마시면 바로 헤어져라.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며 여성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의뢰인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