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의 노조 농성 진압에 “다시 야만의 시대”

필로타스 0 08.07 13: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경찰의 노조 농성 진압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야만의 시대, 폭력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위험한 환경에서 고공에서 경찰봉을 휘둘러서 농성자가 그렇게 머리에 피를 흘리게 할 만큼 의식이 혼미해지게 될 만큼, 그런 폭력 가할 필요가 있었는지 참으로 의심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쩌면 의도가 들어있지 않나 하는 의심까지 생기게 하는 이 야만적 폭력 현장을 보고 우리 사회가 참으로 오래전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담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무리 봐도 그렇게 과격하게 폭력 행위를, 폭력적 진압을 할 필요가 없는데 노동자들의 폭력적 저항을 유발하려 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다시 캡사이신, 소위 말하는 최루탄이 언급되고, 물대포가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든다"면서 "얼마 전 이미 과잉 수사로 노동자 한 분이 분신하시는 그런 참혹한 일도 벌어졌지만, 앞으로 부당한 폭력적 노동 탄압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서도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국민을 지켜야지, 국민을 때려잡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 실패를 노동자 때리기로 눈 가리기 하려는 얄팍한 속임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노동자를 갈라치기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분열의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맞아 머리 등 부상을 입었다.

진압 경찰관들도 김 사무처장의 쇠 파이프 등에 맞아 어깨·손 등을 다쳤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280 건강하고 활동적인 섹스 라이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2 필로타스 08.07 7906 30
10279 도도한 그녀 빗장 풀기 하도깝쳐체리 08.07 6558 36
10278 어렸을 때 학대 당했다며 어머니 살해한 40대 아들 게라르디애도 08.07 7431 26
10277 조응천 “김남국, 자진사퇴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안할 듯” 분뇨의질주 08.07 7524 19
10276 국힘 “민주,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괴담정치’” 피부암통키 08.07 7396 23
10275 살인해보고 싶었다” 23세 정유정 신상 공개 피부암통키 08.07 7149 22
열람중 이재명, 경찰의 노조 농성 진압에 “다시 야만의 시대” 필로타스 08.07 7687 29
10273 내년 총선 출마 기정사실화…박지원, 어디로? 팔라딘아만다 08.07 6855 31
10272 74만’ 유튜버 원지, 공황 및 번아웃으로 ‘활동 중단’ 축구왕숏다리 08.07 7089 24
10271 제니, 온몸이 다 힙해 오이날다 08.07 7768 26
10270 이윤지 “♥치과의사 남편에 먼저 고백, 전문직이라 안정적이어서 코딱지나발루촥촥 08.07 7915 34
10269 적재, ‘아티스트 인격권’ 침해 강경 대응…당사자는 침묵 오뚜기가래 08.07 6130 24
10268 이나영, 소박한 가방 최초 공개 “지갑에 오만 원뿐“ 폭행몬스터 08.07 7610 31
10267 옥문아’ 김선영, “예능 좋지만…내 모습 보기 싫어 피했다” 조르지 08.07 7069 29
10266 촬영장 논란, 이번엔 ‘솔로지옥3’…무허가 세트 설치 해명 백마탄환자 08.07 6573 37
10265 19세에 엄마된 김수빈 “게임중독 전남편, 군면제 위해 둘째 낳자고 낙동강효리알 08.07 5930 26
10264 전립선수술에 대한 오해...1 게라르디애도 08.07 5922 28
10263 19세에 엄마된 김수빈 “게임중독 전남편, 군면제 위해 둘째 낳자고 무빙오지는성 08.07 6123 29
10262 전립선수술에 대한 오해...2 미아자가 08.07 6463 28
10261 소변을 앉아서 보시는 지요?? 도리피로스 08.07 6958 27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