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아녀도… 진드기 물리면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

네슬리 0 06.26 01:30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돼 수풀이 우거지면서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질환뿐 아니라 바베시아 감염증이나 라임병 등 감염질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경북 포항에서 STFS 확진을 받은 50대 남성이 치료 중 숨진 사례도 있었다. 사람 몸뿐 아니라 반려동물 몸에 붙어 사람에게 옮겨 오는 경우도 빈번해 더욱 예방 및 대처에 신경 써야한다.


◇의심 증상은 

진드기는 마취 성분이 있는 타액을 분비해 처음 물렸을 때는 통증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크기가 약 3~5mm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다. 단,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며칠 동안 피를 섭취한 경우에는 크기가 커져 발견하기 쉬워진다. 몇몇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린 부분이 붓거나 가렵고 물집이나 멍이 생기기도 한다. 맨살이 드러난 채로 야외활동을 했다면 외출 직후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이외에 SFTS 증상은 약 5일에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진드기 대처법

육안으로 진드기를 발견해 제거할 때는 진드기의 몸을 쥐어짜거나 으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깨끗하고 가느다란 핀셋 등의 도구를 활용해 진드기를 떼어내야 한다. 진드기가 붙어있는 피부 양쪽을 누른 채 피부가 위로 당겨지지 않도록 핀셋으로 진드기를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이때, 핀셋을 비틀거나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주의해야 진드기 속 질병 유발 유기체가 피부에 남지 않는다. 진드기 제거 후에는 소독용 물티슈나 알코올을 활용해 물린 부위와 손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진드기 예방법

물론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숲이나 산 등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고 바지를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게 좋다.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해 진드기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외출 전 옷과 피부에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피카리딘 성분이 함유된 방충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는 진드기 더듬이에 있는 수용체를 교란시켜 피부를 무는 것을 막고, 진드기가 사람 냄새를 감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반려견 산책 시에는 가급적 수풀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산책 후에 반려견의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동물병원에 내원해 외부기생충 구제제를 피부에 도포하고 주기적인 목욕과 빗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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