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진짜 역대급입니다” 넷플릭스 천하에 사달…방송 ‘발칵’

헤칼린 0 06.25 20:32

“돈 내고 보는 건 넷플릭스면 된다?”


넷플릭스발 유료 방송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OTT)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유료 방송 성장률이 ‘0%’대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인기 콘텐츠는 다 넷플릭스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OTT의 위력이 대단하다. 결국 유료방송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유료방송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료방송 가입자수 성장률이 ‘0%’대로 역대 최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도 3634만7495명으로 전년대비 9만 9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넷플릭스가 유료 방송의 주도권까지 뺏는 양상이다.


통신3사 우산 아래의 IPTV(인터넷TV)는 그나마 비빌 언덕이 있지만, 케이블TV는 고사 위기에 몰리고 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줄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도 전체 방송 가입자가 매년 20만명 줄어드는 추세다. LG헬로비전도 TV 부문은 역성장하고 있다. 


20~30대의 TV 이용률에 대한 충격적인 조사 결과도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조사 결과 젊은 세대들의 TV 이용률이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TV를 이용하는 20대 비중이 41.4%였다면 지난해 29.8%로 떨어졌다.


반면 OTT 이용은 갈수록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97.8%, 10대 97.6%가 OTT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OTT 이용률도 전년(72%)대비 5%포인트 증가한 77%에 달했다.


넷플릭스 등 OTT로 인해 방송사 콘텐츠 외면 현상이 갈수록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였던 드라마 주도권까지 뺏긴 양상이다.


히트 콘텐츠 대부분이 OTT가 만든 작품이다. ‘이재, 곧 죽습니다’ 티빙, ‘소년시대’ 쿠팡플레이,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 작품이다. 지난해 화제작 ‘무빙’은 디즈니+, 열풍을 몰고 온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가 만들었다. 


“방송사에서는 왜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냐” “방송사보다 OTT가 만들면 확실히 다르다”등 일각에선 방송사를 향한 비판도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제작비 규모의 차이를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넷플릭스는 작품당 수백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하고 있다. 국내 드라마 제작비의 4~5배 수준이다.


콘텐츠 소비 플랫폼 구별이 없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되는 OTT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문화오락 부문은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해야 OTT와 경쟁에서 방송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사들도 반복되는 막장 드라마 콘텐츠에서 벗어나, OTT와 같은 신선한 소재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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