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증왕은 왕음(王陰)의 길이가 1척5촌이라 사신을 팔도에 보내 배필을 구하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대목으로 절대권력자인 왕의 심볼 길이가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성에 적극적이었던 신라인들의 가치관을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공주가 천민인 서동과 결혼하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노비 에게 여왕이 자신의 체취가 담긴 물건을 선물했던 것 만 봐도 신라인의 자유로운 성생활을 알 수 있게 한다.
신라유적에는 유난히 성을 묘사한 유물이 많이 출토되는데 남성 심볼 모양의 노리개에서 갖가지 체위를 묘사한 토우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 하다.
남성에게 심볼은 힘의 원천이며 남성다움의 상징이다.
그래서 모든 남성 은 거대 심볼을 숭배하고 꿈꾼다.
하지만 거대 심볼을 갖기란 쉽지 않다. 최근 부작용과 흉터가 전혀 없는 내시경적 확대술이 개발돼 누구나 원하는 심볼을 갖게 해 주므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