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 참으면 병 돼

막장 0 06.23 02:02

화도 '잘' 내야 한다. 표출하지 않고 참아도, 분노를 과도하게 표현해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 당시 생각을 적은 후 찢어 버리는 게 빠르게 분노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분노 참거나 자주 분출하면, 심장에 안 좋아

화를 참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독일 예나대 마르쿠스 문트 박사 조사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고 참는 사람은 맥박이 빨라져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를 너무 반복해서 표출해도 전두엽 조절 기능이 약화돼 충동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분노조절장애, 간헐성 폭발장애까지 이어지면, 사소한 일에 상대방 연령, 기분,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거친 말과 폭력을 행사하게 돼, 본인의 중요한 일을 망치거나 가까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게 된다. 또 교감신경계가 빈번하게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키면서 마찬가지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될 땐 스스로 화를 다스리려고 노력하기보단,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


◇글로 적어 찢거나, 다른 생각 하면 평정심 찾을 수 있어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최근 자신을 화나게 한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을 종이에 적은 후, 종이를 찢어버리면 쉽게 분노를 다스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0명에게 사회적 문제에 관한 글을 쓰도록 한 후, 모든 글에 모욕적인 피드백과 낮은 점수를 줬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평가 결과 중 기분 나빴던 점을 쓰도록 했다. 절반 그룹에는 해당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책상 파일에 보관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에겐 종이를 분쇄기에 넣어 파기하거나 플라스틱 상자에 넣도록 했다. 그 결과, 종이를 버리거나 폐기한 사람들은 평정심을 되찾았고, 문서를 보관한 사람은 분노심이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신의 생각을 쓴 종이를 버릴 때 심리적 분노를 버리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 평정심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외에도 숫자를 세거나, 특정 무늬를 보거나, 주변 물건의 개수를 세는 등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도 화를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논리를 중요시하는 좌뇌가 활성화돼, 감정에 관여하는 우뇌의 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햇볕을 쬐면서 걸으면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중가한다. 소리 내서 우는 것도 방법이다. 눈물이 카테콜라민을 배출해 마음을 안정시켜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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