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보타노괴 0 06.23 00:53

채식 식사와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경미한 인지장애 혹은 초기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평균 73.5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인지기능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들 참가자는 각각 연구진이 권장한 생활 양식으로 개선한 그룹, 기존 생활 양식을 지속한 그룹, 두 그룹으로 나뉘어 20주 동안 생활했다. 연구진이 권장한 개선된 생활 양식은 매주 6일 채식 위주의 식사와 매일 30분 유산소·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채식 식단은 연구진이 매주 두 번씩 참가자에게 배송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걷기를 선택했으며, 근력 운동으로는 요가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시행했다. 연구 기간 중 참가자는 치매 기본 검사를 비롯해 혈액 검사와 분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선된 생활 양식으로 생활한 그룹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늦어지거나 심지어 일부 참가자는 치매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치매 기본 검사 등 인지기능 시험 점수가 대폭 개선됐고, 개선된 생활 양식을 더 잘 따른 사람일수록 점수 개선 정도가 더 컸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개선된 생활 양식 그룹에 속한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레카네맙'의 효과와 유사하게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의대 딘 오니시 교수는 "생활습관을 고치면 염증 반응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줘 면역 시스템에 변화가 생긴다"며 "좋은 생활 습관은 치매뿐 아니라 다른 만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지난 7일 게재됐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치매 증상까지 줄어들어"… 다섯 달 실시한 '생활 방식'.. 보타노괴 06.23 7274 34
4099 대한민국 출산율 엠빙신 결혼지옥이 책임집니다!! 미우스신투 06.23 7522 25
4098 지루와 조루의 기준은 아기공룡둘째 06.23 5639 28
4097 조루 CASE 탈모엔안제모 06.23 6030 36
4096 갈 곳도 할 것도 없어 클레오파트너 06.23 6387 27
4095 여자 성감대 확실하게 공략하는법 피부염통키 06.23 7762 26
4094 한국인 뇌전증 유발 유전자 '단서' 찾았다 디오판투 06.23 7243 33
4093 발기부전 치료제로 누구든 증상이 개선될까? 레비누 06.23 6803 23
4092 여성상위 체위 제대로 즐겨보기 테믹친제 06.23 5380 39
4091 팬티를 벗기는 법에 따라 여성이 달아오르는 방식 왕눈꼽선녀님 06.23 6697 37
4090 남친 뿅가게 하는 똘똘이 애무법 양들의메밀묵 06.23 7589 31
4089 최고의 섹스 명륜진샤오미 06.23 5955 30
4088 발기부전 정력감퇴 대디프로젝트 06.23 7418 27
4087 명기 만들기 베아트리스 06.23 7708 31
4086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해태브라벗고 06.23 7703 29
4085 앉아서 일하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사망률 줄어든다 스테오파노 06.23 5801 26
4084 자위행위 델리카 06.23 6232 28
4083 한녀중대장이 가혹행위로 죽인 12사단 훈련병 살해사건 근황 인사없음던짐 06.23 5780 32
4082 첫 섹스의 추억...5 밥이브라운 06.23 5791 36
4081 첫 섹스의 추억...6 홉텝꼬맹고 06.23 7741 30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