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패션도 이제 하나의 메가 트렌드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대신 취향에 기반해 발전한 다양한 트렌드가 공존한다.
각기 다른 개성 속에서도 올 봄·여름(SS) 시즌 패션위크에서 공통적으로 보인 특징은 유연한 시각을 바탕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열풍이었던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Y2K 패션'의 영향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더 다양한 방식의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