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시 가장 생존율 높은 자리, 실제 실험해봤더니

입다물면여신 0 08.06 14:17

8b87eadd5cbf046b5fb7a79f9ff10bdc_1678331945_52.png
8b87eadd5cbf046b5fb7a79f9ff10bdc_1678331948_3885.png

 비행기 추락 시 좌석별 생존율을 알아내기 위해 진행한 실험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은 다소 무모하게 보이는 비행기 추락 실험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12년 4월 27일, 17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잉(Boeing) 727기가 시속 225㎞의 속도로 멕시코 사막 한가운데 추락했다.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생존율이 가장 높은 좌석을 알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이다. 실시간으로 실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항공 분야 전문가와 과학자 그리고 유능한 기장들이 모였다.


원래 미국에서 실험을 하려 했으나 미 정부가 허락하지 않아 장소를 두고 한 차례 난항을 겪었다. 다행히 멕시코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실험을 진행했다. 다만 민간인 거주 지역을 지나야 했기 때문에 멕시코 정부는 실제 기장이 탑승해 비행기를 조종할 것을 요구했다.


멕시코의 요청에 따라 짐 밥 슬로컴 기장이 추락 예정인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추락 직전에 원격 조종 낙하선을 통해 비행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앞쪽 좌석의 생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 시 기체 앞부분이 가장 먼저 땅에 닿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날개 쪽 좌석의 경우 승객이 살아남을 수는 있지만 심한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기체 뒤쪽은 상대적으로 부상도 적고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비행기가 꼬리 쪽부터 추락한다면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 시 충격을 최소화하는 충격방지 자세 ‘브레이스 포지션(Brace Position)’을 취한 경우 척추와 머리 부상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었다. 브레이스 포지션은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머리 부분을 감싼 후 팔을 앞 좌석 등받이에 대는 자세를 말한다.


실험 자체만 놓고 보면 항공기 뒷좌석 생존율이 가장 높다. 다만 실제 사고 발생 시 기체 화재 발생이나 잔해로 인해 탈출구 확보가 어려운 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가장 이상적인 좌석이 어디라고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200 키스방 팁 테일궁궐 08.06 6259 26
10199 꽃냄새야 반갑다, 4년 만에 돌아온 ‘노 마스크’ 봄꽃 축제 사케르세 08.06 7832 25
10198 세계최대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 4년만에 개막…한국관에 '긴 줄' 아묘트 08.06 6488 21
열람중 비행기 추락시 가장 생존율 높은 자리, 실제 실험해봤더니 입다물면여신 08.06 5534 29
10196 올 봄·여름 여성복 트렌드는?...편안한 오피스룩이 대세 여운계다 08.06 7998 25
10195 유니베라,‘유니베라 활력엔 비타민B’ 출시 통키왕피구 08.06 7911 35
10194 배럴, 레드벨벳 ‘조이’ 전속 브랜드 모델로 PICK 올드보아 08.06 6948 21
10193 애플, 새봄 맞아 노랑 색상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 출시 직구임자 08.06 7176 29
10192 마인즈앤컴퍼니, '노트북으로 GPT 맛보기' 경진대회 연다 헨젤와그랬대 08.06 7876 24
10191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 레이시스 08.06 6267 25
10190 "걸친 것만 1600만원대" 신세경, 화사한 드레스 룩…어디 거? 무영금선 08.06 6947 31
10189 당뇨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당부하지수 여운계다 08.06 6826 28
10188 전세 계약시 꼭 넣어야 하는 특약 문구 욕조숙녀 08.06 7280 36
10187 현대百, 1억원대 한정판 ‘위블로’ 시계 공개… 국내 단 1점 판매 마약팔이소녀 08.06 5395 25
10186 BTS 지민, 티파니앤코 홍보대사 히이라기도 08.06 5696 26
10185 맘스터치 '싸이버거' 300원 올랐다…주요 제품 평균 6% 인상 카고메 08.06 7718 29
10184 김학래-임미숙 중국집 화재 "인명 피해 없다. 화재 원인 안 밝혀져" 현모양초 08.06 7399 30
10183 ‘서프라이즈 김태희’ 김하영 “가장 못 벌 때 月수입 200만원…작년 빚 2000만원” 프로크리스 08.06 7987 21
10182 엽문’ 견자단 “中서 액션 영화 줄어…당국이 투자 유치해야” 엽문 08.06 6372 26
10181 부진의 늪…한국영화, 머나먼 흥행 티끌모아파산 08.06 7092 29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