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최대 20도 이상 벌어지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수도권 등 충북 이북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다.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중부 15도 이상, 남부 20도 이상 올라가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경상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20도 이상 날 수 있다. 기상청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19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국내 먼지가 정체되면서 이같이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서해5도에는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비가 온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오후 늦게 곳에 따라 강하게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다. 산지에선 순간최대 90㎞/h 이상, 그밖의 지역에선 70㎞/h 이상의 강풍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