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충격에 빠뜨린 ‘국민 여동생’ 사망사건… 그 범인은?

브라질의 법을 바꾼 인기 여배우 살인사건에 대한 전말이 방송을 탄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장미의 전쟁’에서는 1990년대 브라질 ‘국민 여동생’ 다니엘라 페레즈의 사망 사건을 소개한다.

사건의 주인공 다니엘라 페레즈는 브라질의 인기 드라마 ‘몸과 마음’에서 여주인공 동생 역할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였다.

아름다운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해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거머쥔 다니엘라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의 공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브라질 국민은 충격에 휩싸였다.

다니엘라의 시신이 발견된 지 약 6시간 만에 붙잡힌 범인의 정체는 바로 ‘몸과 마음’에서 상대 배우로 함께했던 길레르미 파우아와 그의 아내 파울라 토마즈였다.

다니엘라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길레르미 부부가 그녀를 살해하게 된 계기가 다름 아닌 질투 때문이었다.

아내 파울라는 남편의 상대 배역인 다니엘라처럼 되기 위해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말투와 행동까지 따라하며 그녀를 시기했다.

길레르미 역시 본인보다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다니엘라를 시샘했다.

결국 질투에 눈이 먼 길레르미 커플은 다니엘라를 잔혹하게 살해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