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노선이 4월 말부터 주 7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운항 편수는 3월 58편에서 4월엔 29% 증가한 75편, 5월은 60% 늘어 93편이 예상된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는 23일 오는 4월 26일부터 티웨이항공 인천~사이판 노선이 주 6회에서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는 제주항공에 이어 티웨이가 두 번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25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정기편 4회(수·목·토·일요일), 전세기 2회(수·토요일) 등 주 6회 운항한다. 이어 4월 26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 편수를 늘린다. 지난해 12월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제주항공은 4월 12일부터 운항 편수를 증편, 매일 2회(오전 9시30분·오후 10시 10분 출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사이판 노선의 높은 좌석 점율을 고려해 증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평균 94~95%로 만석에 가까운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