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명불허전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어이없게 DRX에 우승컵을 내준 게 너무나 이상할 정도다.
T1이 올해 1월 18일 ‘2023 LCK 스프링’(정식 명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전 이후 11승 1패를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에 입성했다. 특히 최근 7연승을 이어가면서 농익은 실력을 여지없이 각인시키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LCK 스프링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6곳이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T1은 2022년 시즌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2위 젠지와도 두 게임 차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T1은 상위권 팀을 연파하면서 향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전력 우위를 과시할 전망이다. 5주 차(2월 15일∼19일)와 6주 차(2월 22일∼26일)에서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등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