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1월 유럽 판매 점유율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3만9350대, 기아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4만6094대를 각각 판매했다.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8만5444대다.
기아 유럽 전략차종 씨드 GT-라인.
지난달 유럽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91만1064대에 달했다.
이로써 1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9.4%로 전년 동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0.3%포인트 줄어든 4.3%, 기아는 0.6%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었다. 이어 스텔란티스, 르노그룹, 현대차그룹 순이다.
현대차는 투싼(8471대), 코나(5639대) 등이, 기아는 스포티지(1만1329대), 씨드(1만675대), 니로(7109대) 등이 좋은 실적을 올렸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8.5% 감소한 9천753대에 그쳤다. 니로EV(2914대), 아이오닉5(2331대), EV6(2281대), 코나 일렉트릭(1694대), 아이오닉6(267대), 아이오닉 일렉트릭(76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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