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6800마리가 물에 둥둥…폭염에 생선까지 금값 될라

태상노군 0 08.16 13:30

광어 6800마리가 물에 둥둥…폭염에 생선까지 금값 될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면서 수산물 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채소류 물가에 이어 수산물까지 오름세로 서민 밥상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정부는 이달말까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5.9% 올랐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3년 전에 비하면 10.6%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수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9% 내렸지만 개별 품목 15개 가운데 갈치와 게, 새우, 낙지, 김 등 8개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이달부터는 폭염으로 인해 수산물 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일 기준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것으로 신고된 양식 어류는 넙치(광어) 6800마리다. 총 4개 양식장에서 신고가 접수됐으며, 해당 양식장들은 모두 제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가 제주 지역에 집중된 것은 제주 바다 수온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남부 해역의 바닷물 온도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초까지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도 양식 어류 집단 폐사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양식 어류 폐사가 계속되면 수산물의 시장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치솟아 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가에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은 수산물 소비를 줄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달 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면 수산물에 대한 수요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올해 초 어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간 수온 파악이 가능한 연안 지점의 수를 기존 160개에서 180개로 늘렸다. 해수부는 지점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달 말까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 구입 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휴가 특별전’을 진행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820 “엉덩이 흔들다 보였다”…‘노팬티’ 차림 무대 오른 유명 女가수 ‘논란’ 구타500 08.16 6678 28
10819 한명도 버거운데”…‘딸딸딸딸딸아들딸아들아들’ 9번째 자녀 낳은 부부 화제 궁민연금 08.16 6958 26
10818 러시아, 유조선 피격 뒤 우크라이나에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 케이코 08.16 6703 20
10817 공짜 PS5 약속' 탓에 폭동 난 뉴욕…경찰, 인플루언서 기소키로 보타노괴 08.16 7085 26
10816 섹스 관련 궁금증들... 살랑페라 08.16 6902 23
10815 섹스 관련 궁금증들... 테아게네스 08.16 6474 33
10814 섹스 관련 궁금증들... 세프디오 08.16 6719 30
10813 섹스 관련 궁금증들... 다임노스 08.16 7268 18
10812 섹스 관련 궁금증들. 스타일러 08.16 5409 32
10811 섹스 관련 궁금증들.. 피부암통키 08.16 6613 26
10810 섹스 관련 궁금증들... 난방고양이 08.16 6552 32
10809 섹스 관련 궁금증들... 루리아리아나 08.16 7846 30
10808 섹스 관련 궁금증들... 피구왕한무 08.16 5524 25
10807 섹스 관련 궁금증들... 클레오파트너 08.16 5732 32
10806 국세청, 민원실 전 직원에 녹음기 보급 “악성민원 대응” 숙취엔견디셔 08.16 5926 26
10805 아이 동반 손님들 떠난 자리에 쓰레기만 한가득 마지르모랠 08.16 8003 31
10804 서울 홍대입구역에 의문의 바구니‥"위험한 순간 써달라" 사샤리스 08.16 7790 25
10803 흉기 난동,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다 메이나우 08.16 6753 24
열람중 광어 6800마리가 물에 둥둥…폭염에 생선까지 금값 될라 태상노군 08.16 6878 26
10801 “부장님 룸싸롱 아닌데요”…20대 女사원과 노래방 가더니 스로시고지아스 08.16 6544 19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