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떡볶이와 교자에 '비며들다'…이런 맛이 난다고?

톱과젤리 0 08.06 13:26

에디터들이 찾아간 위키드와이프에서 선보인 메뉴는 '지구식단 표고야채 한식교자'와 '지구식단 토마토동글떡볶이'. 와인 페어링 바인만큼 와인도 다양한 종류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지구용 토막 상식, 내추럴와인은 말 그대로 첨가제를 최소화해 만든 와인이라 대체로 비건 와인이기도 합니다.


지구식단 특별 메뉴의 맛은 어땠냐고요? 자타공인 맛&술 선문가인 N번째용사 에디터는 토마토동글떡볶이의 매우 쫀득한 쌀떡에 반했습니다. 식은 뒤에도 퍼지지 않는 쫄깃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양송이 버섯이나 다른 야채를 곁들여서 만들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생강 에디터는 소스에 주목했습니다. 위키드와이프에선 ‘풀무원 지구식단 동글떡볶이’에 토마토소스를 더해 조리했는데, 토마토의 새콤함과 고추장의 옅은 매콤함이 조화로웠습니다.





교자는 물만두파인 생강 에디터에게는 크게 감명 깊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N번째용사 에디터는 "얇은피 만두의 명가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야채와 두부를 잘 다져넣은 덕에 논비건만두 못잖게 풍미가 뛰어났다면서요.


교자와 양배추샐러드가 함께 서빙되었는데, 양배추 위에 뿌려진 위키드와이프의 특제 드레싱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직접 개발한 들기름비네거(당연히 비건입니다) 드레싱은 가벼우면서도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아주 잘 섞여드는 조합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논비건도 알아차릴 수 없는 비건식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우선은 맛있었고,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마음의 진입 장벽이 없는 메뉴들이니까요. 예를 들어 콩고기나 두부면을 썼다면 논비건들에겐 조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떡볶이와 교자라면 비며들기(비건+스며들다) 딱일 수밖에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100 피부 썩고 출혈까지… 타투 새기고 응급실 간 사연 명랑소녀성기 08.06 6798 25
10099 손흥민 코트 사이로 '불쑥' 민망한 순간…박준형 "눈을 의심" 게라르디애도 08.06 5571 36
열람중 비건 떡볶이와 교자에 '비며들다'…이런 맛이 난다고? 톱과젤리 08.06 7050 26
10097 환절기에 메마른 피부…촉촉함 선사하는 수분 충전 아이템 '눈길' 띵호와의증인 08.06 5420 29
10096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민간이?"…대한화장품협회 '안전성 뒷전' 논란 트리아다노 08.06 6714 29
10095 씨티, 코카콜라 '톱 바이'…중국 재개장으로 매출 급증 기대 이웃집또털어 08.06 5815 29
10094 IEA, 올해 세계 에너지 최대 변수는 중국의 경제 반등 홉텝꼬맹고 08.06 6590 28
10093 골드만삭스 "美 연준, 올해 금리 3번 더 올릴 것" 사담후시딘 08.06 6363 29
10092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고?…상위 1% 부자는 ‘이것’이 중요 이웃집또털어 08.06 7552 31
10091 49일 동안 12만 명 투입... 대단한 정성으로 지은 도성 키리아 08.06 6890 28
10090 겨울·봄 교차하는 시기, 동해안 울진으로 여행 떠나볼까? 넌강동희였어 08.06 6292 32
10089 아이브, 정규 앨범으로 컴백 예정…"4월에 만나요!" 옷삷아빛나데 08.06 6418 29
10088 마블도 쫄지 않는 '슬램덩크', '너의 이름은' 1위 뺏어오나 투다리스머프 08.06 5927 27
10087 전지현vs송혜교vs이나영, 공항패션 트렌드 바뀌었다..멋보다 편안함 강조한 제시간알바 08.06 5971 30
10086 서지혜·이상우, 불륜으로 반격? 격렬 애정 행각 포착 (‘빨간풍선’) 인사없음트롤 08.06 7110 25
10085 사람한테만 발견되는 ‘미니단백질’… 질환 치료제 열쇠 될까 사케르세 08.06 5387 26
10084 꿀팁. 일반인 쉽게 따먹는 방법 하성유 08.06 5733 28
10083 섹파 만드는방법 하성유 08.06 7787 22
10082 레고랜드, 1년 100만명 돌파…5월 중 하루 '최다' 방문객 기록 네슬리 08.05 5356 24
10081 이 길은 빨리 지나갈수록 당신만 손해입니다 엘피데스 08.05 7774 28
커뮤니티 게시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