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20층 세종 라운지. 시원하게 뚫린 통창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세종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높이 솟은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금강, 푸른 수풀이 우거진 수목원과 드넓은 수변공원, ‘스마트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세련된 정부세종청사의 옥상 정원이 파노라마로 펼쳐졌습니다. 그간 ‘행정 도시’로만 머릿속에 각인됐던 세종시가 실은 흙냄새 가득한 ‘정원(庭園)’으로 재인식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