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 동해안 고성의 351 고집니다.
고지의 주인이 수십 차례 바뀌었습니다.
엄청난 포탄을 쏟아부어 356미터였던 산 정상이 5미터 내려 앉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속초와 고성 일부를 지켰지만 고성읍과 금강산을 북한에 내줍니다.
우리는 40년 전 고성에 통일을 염원하는 전망대를 세웠습니다.
[대한뉴스 : "겨레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전망대가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에 세워져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전망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북한의 금강산과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보입니다.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엔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낙타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낙타봉이라고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