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후 복구에 쓰일 비용 추정치가 더 늘어나, 향후 10년간 4천860억 달러, 우리돈으로 649조2천억여원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미켈레 자케오 유엔 제네바 사무소 공보담당관은 현지시간 16일 브리핑에서 유엔과 우크라이나 정부, EU 집행위원회,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평가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추정액이 이 정도 규모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생한 피해를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복구 사업에 소요될 비용을 추산한 값입니다.
세계은행과 유엔 등은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추정치를 향후 10년간 4천110억 달러, 약 549조여원으로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