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랗게 어린친구들이 시비걸리면 어케함?

키가작고 비리비리해서 그런가 ㅈㄴ 만만하게 보고 어딜가든 무시받는 것 같아

저번에 10살은 어린애한테 뭘 좀 좋게 얘기하려고 했더니 뭔 오해가 있는지

내 말은 들을려고도 않고 반말로 언성높이고 폭행 할 듯이 덤비더군.

순간 싸워봤자 이득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말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없는 사람취급하고. 

뒤돌아 가는데 팔을 잡더라 그래서 뿌리쳤는데

따라와서 시비겁걸더라...

난 이 상황에서 애한테 모욕당하는게 너무 부끄럽더고

그래서 자리를 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

집에 와서 생각해보며 같이 언성 높이고 싸웠어야 남자다운건가? 싶기도 ..... 

이런게 너무 자존심 상해서 잊혀지지가 않네..

차라리 폭행을 당하든 어떻게 되든 같이 싸웠으면 이런 트라우마가 없을까요?

앞에서는 암말 못하고 뒤에서는 찌질대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