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만족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 슈팅 한 개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만회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전반전 손흥민은 뮌헨의 사샤 보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좋은 공격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자 후방에서 롱패스가 전달됐지만 아쉽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한 발 먼저 나와 처리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안쪽으로 드리블하며 공간을 만든 뒤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아쉽게 하늘 높이 솟구쳤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는 아쉽게 손흥민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은 사샤 보이를 앞에 두고 양발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터치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소유권을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