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검사’ 유아인, 프로포폴·대마초 이어 또 다른 마약 ‘검출’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초에 이어 또 다른 마약 투약 혐의가 포착됐다.

24일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모발 검사에서 총 3종류이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국과수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유아인은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모발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유아인의 모발에서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은 물론, 소변에서 양성이 나온 대마, 그리고 또 다른 제3의 마약 성분까지 검출됐다.

유아인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 분석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프로포폴에서 시작된 유아인의 의혹이 대마와 제3의 마약 투약 의혹까지 번진 가운데, 소속사 UAA 측은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성실히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