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우연히 그녀를 만나서 ..집까지 따라갔는데~

출근길 그녀를 못본지 1주가 넘어서

직장을 옮겼나보다 생각하고

말한번 해볼걸 후회하다가...

체념하고 잊기로하고..잊어가는데~

오늘 퇴근길에 우연히 만났다~!!

매일 출근하던 그 길에서..

퇴근하는듯 날 보고도 못본척 걸어가는 그녀를

앞서서 가다가 마트앞에서 전단지 보면서

그녀가 지나갈때...

뒤를 쫒아가 버렸다...

그 갈림길에서

우리집이 아닌

그녀의 집을 알아보려고...

반갑다고 말을 하고싶은걸 꾸욱 참고..

그녀는 눈치챘것 같은데

모른척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나는 조금더가서 돌아서

집으로 왔다~

ㅡㅡㅡㅡ근데...내가 왜? 이럴까??

애정결핍인가? 망상일까?

여기서ㅡㅡㅡㅡ더 진도나가면

안되는걸까?

이런 가슴떨림은

10년이 넘은것 같다...

잠깐 , 행복했고..

동시에  불안하다~

그녀가 나의 나이와 처지를 알면

멀어질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