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신호탄으로 8종의 신차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도요타·렉서스의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세대 모델.토요타는 전 세계에서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국내에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총 8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당장 탄소중립에 공헌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력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시작으로 이날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1994년 처음 출시된 RAV4는 도요타의 대표적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한 해 한국토요타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했다.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차(EV) 주행과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가속감으로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켰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