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이상철 기자 =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유도의 막힌 혈을 뚫은 에이스 허미미가 조선 세종 때 좌의정을 지낸 명재상 허조의 후손이자 독립운동가인 허석 선생의 5녀 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10년 7월 경술국치를 당하여 망국의 한을 품고 있던 허석은 일본인들의 한국 이주가 매해 늘어나고 우리의 이권이 침탈되어 가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이를 분개해 여겨 동포들에게 일제의 침략 상을 알리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