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의 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올린 가운데,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SCMP는 27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핫한 10명의 선수: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남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외모가 출중한 남‧녀 선수 각각 5명을 조명했다.
과거의 경우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여성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매체가 많았다. 하지만 성차별적이고 선수 기량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풍조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이 같은 기사들이 점차 사라졌다. SCMP는 이 소재의 기사를 작성하는 대신, 남녀 선수 모두를 조명하는 것으로 비판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2024년 올림픽은 사랑의 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선수를 찾는데 시간을 쏟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회는 운동 경기의 정점이며, 이는 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괴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어떤 사람들은 스포츠 재능 못지않게 외모로도 주목을 받는다. 신과 여신으로 불릴 정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