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여름 휴가 전 혹독한 관리를 선전포고했다. 비키니를 위해 몸매 관리에 돌입한 것. 그가 선택한 방법은 EMS 전기자극운동이었다.
엄정화는 23일 자신의 SNS채널에 ‘여름 휴가 전 바짝 지방 태우는 브이로그? 짧고 욕 나오는(?) 매운맛 운동법?저탄수 여름비빔밥’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오랜만에 휴가를 가기 전에 수영복을 입어야 되니까 ems, 전기 자극 운동하러 간다”며 “진짜 단시간에 근육을 딱 각성시켜주는데는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MS로 20분 운동하고 막 40분 운동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엄정화는 “특히 엉덩이 밑살, 가습 업에는 탁월한 것 같다”며 “엉덩이와 가슴을 올리러 간다”고 했다. 이어 “토할수도 있으므로 하기 전에 뭘 먹으면 안된다”는 경고도 전했다. 운동을 하면서 엄정화는 “내 복근아 정신 차리고 일어나라”라며 “엉덩이 밑살아 거기도 니가 있을 곳이 아냐”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단기간 최대 운동 효과를 내는데 효과적이지만 다이어트는 의견 분분
‘EMS 트레이닝’이란 electro muscular stimulation의 줄임말로 전기로 근육을 자극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중력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인위적인 미세전류로 자극을 주는 기계를 개발한 것이 시초다. 1초에 80회 가량 100Hz(헤르츠) 미만의 저주파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만든다. 가만히 있어도 근육이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스쿼트, 런지 등 맨몸 운동을 하며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